<신경치료통증>
신경치료후통증은 왜 생기는걸까요?
신경을 없앴으니 아무런 통증을 못 느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려면 우선
치아 구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치아구조>
치아 안에는 인터넷망처럼 복잡하게
얽힌 신경과 혈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단한 치아 내부에서
혈관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신경은 치아가 기민하게
뜨겁다, 차갑다, 아프다
이런 다양한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신경치료과정>
신경치료과정은 치아 내부에 이런 조직들이
염증화로 인하여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고
염증물질을 분비하여 통증을 일으키고
주변조직을 좀 먹어들어갈 때
물리적 화학적으로 깨끗하게 걷어내고 청소를 하고
다시 감염이 되지 않게 밀폐를 하는 일련을 과정을 말합니다.
염증이 심할수록 신경치료 과정이 힘들어지고
신경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되죠.
신경치료비용 또한 회당 보통 2~3만원이 나오는데
회차가 늘어날수록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회당 가중됩니다.
<신경치료후통증>
신경치료 과정은 결국 신경을 건드리고
뿌리끝의 민감한 조직들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건드리는 과정이다 보니까 통증이 단숨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씹을 때 느끼는 통증은 뿌리끝 뿐만이 아니라
치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아직은 부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1~4주 정도의 회복시간을 거쳐야 통증이 사라집니다.
반대로 증상이 거의 없이 만성적으로 천천히 염증이 진행된경우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오히려 통증이 일시적으로 심해지고
다시 가라앉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치료후통증이 한달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치주인대에서 통증이 계속 전달이 된다는 뜻이고
대부분의 경우 뿌리 어딘가에 미세한 금이 가서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뿌리에 금이 가서 신경치료로 증상이 잡히지 않는 경우는
결국 발치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