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후 통증이 생기는 이유
신경치료 후 통증은 기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신경치료 후 통증 (직후)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염증화된
신경조직 및 혈관조직을 제거하고
소독을 하는 작업입니다.
뿌리 끝 주변 조직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기구조작 혹은 약재가 넘어가서
뿌리 끝 주변 조직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신경치료 후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신경치료 도중의 치아는
최대한 힘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 높이를 낮추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최대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저작력을 받거나 손으로 미는 등의
힘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신경치료 후 통증 (2~4주 후)
치근단 조직이 치유되는 기간입니다.
일정 수준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 계단식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온도에 대한 불편감은
신경치료가 끝난 직후 완전히 사라져야 정상입니다.
3. 신경치료 후 통증 (수 개월 후)
치근단 조직이 완전히 치유되고 난 후에도
지속적인 불편감이 있을 경우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a. 보철물의 교합
보철물이 낮거나 높으면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
혹은 주변 치아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철물의 교합조정을 우선 해보아야 합니다.
b. 염증의 지속 혹은 재발
신경치료를 통해 염증이 완전히 제거가 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재신경치료 등 다른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언제 신경치료를 받아야만 하고
언제 신경치료를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