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제 라미네이트의 진실은?
교정은 너무 오래 오래 걸리고
교정 하고 나면 잇몸도 나빠지고 충치도 생긴다고 하니
차라리 라미네이트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겁니다.
라미네이트의 정확한 단어는 비니어 (veneer) 입니다.
한번에 치아의 배열, 모양,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치료죠.
하지만
라미네이트를 하고싶어도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내 치아를 많이 깎게 되지는 않을까?
예전 연예인들처럼 강아지 치아처럼 조그맣게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치아 삭제에 대한 부분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한 것이 아름답다"는 모토하에
치아보존적인 라미네이트를 추구하는 더스퀘어치과에서
무삭제 라미네이트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환자의 사진을 보시죠.
우측 2번 째 치아가 약간 들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
치아의 배열이 굉장히 고른 편입니다.
환자가 라미네이트를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마모된 부분을 보강하고 새하얀 치아를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배열이 좋거나
치아가 작아서 오히려 크게 만들어줘야 하는 경우
치아에 충치가 하나도 없는 경우
이런 경우들은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매우 적합합니다.
하지만 무삭제라고 하더라도 아예 치아를 100마이크론이라도
껍데기를 벗기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네일샵에서 인조손톱을 붙이기 전에
손톱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어서
부드럽고 깨끗한 손톱의 표면을 만들어야
인조손톱이 오래 안정적으로 잘 붙어있는 것처럼
치아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깨끗한 표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예 삭제를 안한다?
이건 라미네이트를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분도 전체적으로는
100마이크론 정도의
삭제가 들어갔고
우측 2번째 치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튀어나와있던
우측 1번째 치아는 1mm 가량 삭제를 해주었습니다.
치아의 심미적인 배열을 위해서는
배열선 상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와있는 곳의
삭제는 불가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치아가 너무 두꺼워져서
오히려 잇몸부분의 심미도가 망가지고
발음이 망가지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가능한 케이스가 정해져있고
삭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셔도 됩니다.
우선 첫번째,
재료의 발달과 접착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전만큼 라미네이트를 할 때
치아삭제를 전반적으로 덜 합니다.
마취를 안하고 치료를 진행해도 될 정도이죠.
그리고 두번째,
치아 삭제를 많이 하면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접착과정에서 애를 많이 먹습니다.
치아의 바깥층이 많이 있어야 접착력이 높아지기 떄문이죠.
마지막으로 세번째,
치아 삭제를 하더라도
삭제된 부분을 치아의 원래 물성과 거의 동일한
재료로 보강을 해주기 때문에
치아재생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하고
장단점에 대한 부분들을 잘 숙지하셔야
제대로 된 병원을 고르고
건강과 아름다움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올바른 치료방식을 택하여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상 더스퀘어치과 대표원장 임종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