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용어
임플란트를 알아보려고하면
무슨 용어가 이렇게 많은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지실 겁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두 단어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드리고
복잡한 머릿속을 말끔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구조와 임플란트가격>
일단 위 단어들을 설명하기 전에
임플란트 구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플란트 형태를 기준으로
임플란트는 크게 3가지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1. 뿌리 (식립체 or 픽스쳐)
2. 허리 (지대주 or 어벗트먼트)
3. 머리 (보철물 or 크라운)
수술을 할 때는 임플란트 뿌리를 심는 것이며
씹고 말할 수 있도록 잇몸 위로 보이는 부분이
머리 부분 (크라운) 입니다.
그리고 뿌리와 크라운을 연결해주는 허리 부분이 필요하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임플란트 수술 시에
임플란트 뿌리의 위치, 각도, 깊이가
보철물의 결과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임플란트의 장기예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수술이 중요하고
수술이 잘 되어야
제대로 된 보철물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가격은 보통 이 3가지가
합쳐진 가격을 통틀어서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게 속이는 곳도..있죠?)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죠?
1mm, 1도와의 싸움입니다.
그만큼 정교한 수술을 위한
수술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수술을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합니다.
수술가이드가 임플란트수술 시
사용되는 드릴의 경로를 정해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위치, 각도, 깊이를
미리 짜둔 이상적인 치료계획에 맞추어
최대한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네비게이션임플란트도 만능은 아닙니다.
능숙한 운전자가 본인이 익숙한 길을 다닐 때는
네비게이션의 도움없이 잘 다닐 수 있는 것처럼
능숙한 술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손이 기억하는 길을 따라 케이스마다
오차를 최소화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술자도 사람이기에
당연히 고난이도 케이스에서는
네비게이션 수술법 혹은 가이드수술법을
이용하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원데이 임플란트
원데이 임플란트는
얼핏들으면 하루안에
모든 임플란트가 끝이 나는 것같지만
실제로 정확한 의미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 날에
임플란트 임시머리가 동시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임플란트는 벽에다 나사를 박듯이
물리적인 고정력으로만 뼈와 붙는 것이 아니라
뼈세포가 임플란트 표면과
세포단위의 강력한 결합을 하는
골유착 osseointegration을 통해 붙습니다.
그래서 티타늄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몸의 세포가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골유착이 일어나는 몇 달의 기간을 기다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여러개의 임플란트가 동시에 올라가고
임플란트의 물리적 고정력이 좋았을 경우
임플란트 임시머리를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비어있을 경우 곤란한 앞니에
원데이 임플란트는 굉장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임플란트 수술과 동시에 최종치아까지
마무리되고 임플란트가 종료되는 것은
굉장히 드문일이고 여러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